휴식
정신없이 몰아치는 날들, 며칠 휴가를 내고 다른 지역에 갔었다.
어쨌든 목적은 있어서 간 거라 여행은 아닌 거 같지만, 짐을 챙기면서 같이 챙긴 귀여운 토도바쿠 룩업. 각각 제법 폭신한 파우치에 담아 이동하면 상처도 안나고 좋다.
맛있는 걸 먹으러 가서 같이 사진 찍어봤다. 토도바쿠 룩업이 너무 예뻐서 같이 사진 찍으면 어디든 더 예뻐보이는 것 같아. 사진 잘 못 찍는데 토도바쿠 룩업이랑 같이 찍으면 평타는 치는 느낌~. 암튼 예쁜 걸 보면 기분이 좋으니까 머무는 곳에도 꺼내놓고 있다. 지금도 노트북 옆에 예쁘게 앉아 있음.
금손들처럼 예쁜 곳에서도 찍어주고 싶었는데 잘 모르는 곳을 돌아다니기에는 성가셨고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다. 사실 여기서도 일을 했는 걸. 목표로 한 것 보다 너무 진도가 안 나갔지만 어쨌든 휴가를 냈는데 말야. 그래도 꽤 지쳐있었기에 휴식이 되긴 한 것 같다. 다시 복귀하면 또 스트레스 받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해에는 귀여운 룩업들을 데리고 바다를 보러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