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려서 연차내야 낼까 고민하다가 아니야, 그래도 연차 아까우니 오전 반차만 쓰자고 생각했는데 씻고 나왔는데 또 오전 반차는 뭔가 쉬는 것 같지도 않고 아까운 느낌이 커서 역시 그냥 연차를 내버렸다. 일은 쉬지만 원래 반차를 낼 생각이었기 때문에 화장까지 해버렸던 터라 아까우니 공부할 것을 챙겨서 스타벅스로 향했다. 그러고 보니 스타벅스 카페 안에서 마시는 건 진짜 오랜만인거 같다. 직장 근처에는 스타벅스가 좀 떨어져 있어서 잘 못 가거니와 가도 항상 테이크아웃을 하는 편이고 요즘은 바리스타룰스 제품을 자주 마시기 때문에 카페 매장 내를 이용하는 건 굉장히 드물다. 피치 딸기 피지오와 마스카포네 치즈 타르트를 시켰는데 기프티콘을 써야 했기 때문에 피치 딸기 피지오는 두 잔 시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