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도로키랑 바쿠고 옷 사놓고 미루고 있었는데 갈아입혀서 전시해 두었다. 원래 바쿠고 옷은 저 옷이 아니라 토도로키가 입은 옷과 비슷한 느낌의 옷을 골랐었는데 그게 품절 되는 바람에...대체로 고른 옷. 대체할 것으로 급하게 고르는데 눈에 딱 들어와서 산건데 역시 바쿠고한테 잘 어울려. 딱 바쿠고를 위한 옷 같다. 모자도 포함되어 있지만 바쿠고 삐죽 머리때문에 모자는 힘들어서 안 씌웠다. 어차피 뾰족머리 이쁘니까. 토도로키도 옷 너무 잘 어울려서 좋다. 오비츠는 머리가 무거운데 앉혀놓으니까 안정적이고 좋구나.
옷 갈아 입히고 소파에 앉히면서 케이스 안에 집어 넣었다. 원래 다른 피규어들은 다 아크릴 케이스 안에 들어가 있는데 오비츠들만 나와 있어서 때 탈까봐 그동안 신경쓰였었다. 케이스가 좀 작긴 한데 나중에 언젠가 오비츠 하우스를 사게 될 때까지―물론 전부 다 기성품으로― 이렇게 두는 것도 괜찮겠지.
둘이 마주 보는 느낌이로 앉혀놨는데 방문을 열고 들어오면 토도로키가, 책상에 앉으면 바쿠고가 딱 보여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