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발매 예정 소식부터 나를 두근두근하게 만들었던 제일복권 D상. 잼민이 바쿠고와 미도리야가 너무 귀엽다. 뽑기 운은 없고 갖고는 싶고...플미는 나쁜 거지만 나의 물욕이 이겼다. 이 길고 긴 오타쿠의 삷에서, 거기다 쓸데없이 까다로운 내 취향에 인생 최애를 만났는데 이 정도는 괜찮지 않아?
계속 중고 거래 사이트를 드나들던 나날... 결국 buyee를 뚫게 된다. 이렇게 편할 수가! 수수료는 결코 싼 편은 아니지만 배송 스트레스가 심한―왜인지 모르겠지만 동네 다른 집으로 오배송이 꽤 있었다―나로서든 DHL 배송이 되면 뭐든 환영! ( DHL이 돼서 개인적으로 아미아미 글로벌을 굉장히 좋아한다. 국내배송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 빠른 것도 좋지만 그거 아니라도 비대면 선택 안하면 대면 배송하는 점, 스토어에서 이미 배송한 후에도 배송일을 바꾸거나 배송주소를 바꿀 수 있는 점 등이 너무 좋았다. 역시 비싼 서비스는 그만큼 값어치를 한다. 나는 국내 배송도 선택 가능하면 퀵배송을 선택하는 편이다) 게다가 개인과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 구매대행자와 대화할 필요도 없다. 이게 나한데 너무 메리트가 높았다.
그래서 메루카리로 구매했는데 올라온 판매글 중에 싼 가격 + 바이 쿠폰 먹였더니 DHL 쓰고도 현재 이 피규어 국내 중고 거래가보다는 싸게 구입했다. 역시 일본 내 물량 + 대기업의 쿠폰은 유용하다.
쓸데없는 말이 길어졌는데 잼민이들 너무 귀여워.... 토도로키 버전도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