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버린 컬러 이북리더기

컬러 이북리더기가 나왔을 때부터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비싸고 아직 시기 상조인가 싶어 계속 참았었다. 그런데 책을 흑백으로만 봐야 하는게 너무 답답했다. 태블릿도 있으니 태블릿으로 보면 되겠지만 왠지, 책은 리더기로 읽어야 제맛이라고...! 그래서 태블릿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는 색감이지만 결국 질러버린 오닉스 북스 노트 에어3 C 10.3인치 (이름 길다...) 

블랙 색상을 싫어하는데 그래도 이건 마음에 들었다. 오렌지색 포인트가 예쁘거든.

 

처음 받았을 때...어둡긴 어둡지만 리더기에 색이 있어...!

 

정기구독하고 있는 밀리의 서재. 볼 책이 많아서 좋지만 역시 뷰어는 리디북스가 편해서 리디셀렉트로 옮길까 고민중... 어쨌든 뭘로 보든 서체는 리디바탕! 깔끔해서 보기 좋아.

 

가지고 있던 종이책을 재단 스캔하여 PDF로 만든 것. 오닉스 자체 뷰어는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뭐, 나름 괜찮다.

 

오닉스 뷰어에서 PDF를 가로로 두페이지를 보는 방법을 몰라 좀 헤맸다. 두 페이지씩 보려면 저 방향이 고정인 건가. 반대로 쓰고 싶은데.

 

좋아하는 금손의 일러스트를 리더기 화면보호기로...아 너무 예뻐

 

흑백에 비해 좀 어둡긴 하지만 그래도 보는데 불편함은 없어서 만족하며 쓰고 있다. 하지만 오닉스 북스는 만족하는 반면, 함께 구매한 마그네틱 케이스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케이스가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디바이스 보호에 좋을테니 쓰고는 있지만 예쁘지 않고 책 읽을때 불편해서 매번 그냥 분리시켜서 기기만 들고 책을 읽는다. 애초에 나는 젤리 케이스가 좋은데 아무래도 기기가 커서 그런지 없는 것 같다. 마그네틱 케이스도 싫고 젤리 케이스는 없으니 남은 선택지는 파우치지만 적당한 크기에 마음에 드는 것을 아직 찾지 못했다.